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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혼생활의 비밀은 연애에 있다 - 예비부부가 꼭 알아야 할 심리 팁

by 이음003 2025. 4. 3.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나요?

그러나 25년간의 상담 현장에서 제가 가장 자주 전하는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결혼은 지금 연애의 확대판일 뿐입니다.”

결혼생활의 갈등은 결혼 이후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연애 시절 드러나지 않았던 서로의 기대, 의사소통 방식, 감정 표현 습관이 누적되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예비부부가 결혼 전 꼭 알아야 할 심리 팁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결혼생활의 핵심은 ‘감정 교류’입니다

 

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결혼생활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감정의 교류”를 꼽았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얼마나 자주, 자연스럽게, 그리고 진심으로 교환하는지에 따라 관계의 질이 달라지죠.

예비부부라면 지금 이 시점에서부터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예비부부를 위한 심리 팁과 실천 리스트

 

💡 함께 실천해보세요!

  • 하루에 한 번, 감정 점검 대화 하기 – “오늘 하루 어땠어?”, “기분은 어때?”
  • 사소한 감정도 말로 표현하기 – "조금 섭섭했어", "고마웠어", "기뻤어" 같은 표현
  • 갈등이 생겼을 때 회피하지 않기 – 문제를 피하지 않고 ‘우리’의 문제로 다루기
  • 사랑의 언어 확인해보기 – 말, 행동, 선물, 시간, 신체적 접촉 중 어떤 방식에 반응하는지 파악
  • 결혼에 대한 기대 공유하기 – “나는 결혼하면 이런 생활을 기대해”처럼 구체적인 대화 시도
  • 연애 초기를 돌아보며 감사하기 –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좋았던 점” 서로 말해보기

 

이런 대화, 예비부부에게 꼭 필요해요

나: 우리는 결혼하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갈까?

상대: 난 감정이 격할 땐 잠깐 거리를 두고 싶어. 하지만 꼭 다시 이야기하자고 약속할게.

나: 고마워. 난 바로 풀고 싶어 하는 편이야. 그걸 기억해줘서 좋아.

이처럼 서로의 성향과 감정처리 방식을 미리 나누면, 결혼 후 갈등이 생겨도 훨씬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어요.

 

결혼 전, 이런 것도 체크해보세요

  • 금전 감각과 소비 성향
  • 자녀 계획에 대한 생각
  • 양가 가족과의 관계 기대치
  • 갈등 시 화해 방식
  • 스트레스 해소 방법

 

이 모든 주제는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관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답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죠.

 

마무리하며

 

좋은 결혼생활은 특별한 운이나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연애가 얼마나 건강한가, 그리고 ‘서로를 얼마나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가 결국 행복한 결혼의 열쇠가 됩니다.

예비부부라면 지금부터,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그 작은 노력이 평생을 바꾸는 결혼생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